[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동양생명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15.2% 증가한 9085억원, 영업이익은 16.3% 증가한 52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9% 증가한 836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동양생명은 최대 순이익 달성에 대해 수입보험료와 신계약의 높은 성장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동양생명의 일반계정 수입 보험료는 1조2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0%의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신계약율도 16.5% 성장했고 초년도 보험료역시 지난해 동기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하반기에 멀티채널 및 우수 상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경영 효율화 본격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영업 유지율과 육성율을 높이고 어린이 보험 판매 활성화를 통해 신계약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승현 미래에셋증권의 애널리스트는 "동양생명은 다양한 영업 채널을 보유하고 균형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 포트폴리오와 재무건전성 개선을 바탕으로 앞으로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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