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KTX 요금 할인 등 특별이벤트를 펼친다.

코레일은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동대구~부산) 개통으로 오송·김천(구미)·신경주·울산역 등 4개 역이 영업을 새로 시작, 더 많은 고객들이 싼값으로 KTX를 탈 수 있게 특별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벤트 이름은 ‘글로리 마켓(GLORY Market)’.

◆‘개통기념이벤트 10회+알파’=서울·광명·영등포·수원역과 오송·김천(구미)·신경주·울산역간 이용고객이 KTX 승차권을 스스로 끊을 경우 KTX 이용횟수가 10회가 되면 운임의 50%가 할인되는 전자쿠폰을 한번 받는다.

서울·광명·영등포·수원역~오송·김천(구미)·신경주·울산역간 출발·도착하는 승차권의 경우만 할인된다. 이벤트 대상기간은 11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모바일승차권, 휴대폰문자승차권(SMS Ticket), 자기인쇄승차권(Home-Ticket), 자동발매기를 통해 승차권을 발권하는 사람들이 해당된다. 스마트폰승차권은 이달 중 살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KTX 체험 특별우대=주머니가 가벼운 청소년도 싸게 KTX를 탈 수 있게 서울·광명·영등포·수원역과 오송·김천(구미)·신경주·울산역간 KTX 승차권을 홈티켓으로 살 때 운임의 30%와 홈 티켓 2%가 더 할인 된다.

이벤트대상기간은 11월1일부터 2011년 2월28일까지. 다만 내년 설 특별수송기간은 제외 된다.

◆다자녀 가족사랑 티켓=다자녀가족이 큰 부담 없이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게 어린이 2명 이상인 다자녀가족의 어른 1~2명에게 승차 사흘 전 KTX 및 새마을호승차권을 홈 티켓으로 발권하면 운임의 30%와 홈 티켓 2%를 추가 할인해준다. 이벤트대상기간은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자가 발권 이용고객에게 주는 혜택=개통 뒤 한 달간(2010년 11월1일~30일) 오송·김천(구미)·신경주·울산역에서 자동발매기를 이용, 승차권을 샀을 때 1%의 자동발매기 할인과 2% 특별우대할인을 더 받을 수 있다.

또 이달부터 내년 1월말까지 SMS티켓과 홈 티켓으로 승차권을 쌌을 때 무작위로 매일 10명씩(모두 920명) 운임의 30%를 깎아주는 전자할인쿠폰을 준다.

더 자세한 사항과 이용법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 철도고객센터(☎ 1544-7788, 1588-7788)에서 알아볼 수 있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을 계기로 ‘철도를 열망하는 녹색생활 글로리’(GLORY, Green Life Of Railway Yearning)를 실천하는 손님들에게 특별이벤트 혜택을 베푸는 등 더욱 다양한 서비스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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