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오는 17일까지 2011년 상반기 서초금요문화마당에 출연할 공연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금요문화마당은 1994년 3월부터 17년째 매주 금요일 서초구민을 찾아와서 아름다운 음악과 공연으로 마음의 위안과 여유를 주어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장수프로그램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

7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면서 수많은 공연단체가 거쳐갔으며 오케스트라 오페라 국악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고정 관객을 확보하며 매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재능 있는 지역내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펼쳐주기 위해 각 공연 특성에 맞게 청소년 협연을 추진할 계획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모집대상은 오케스트라 국악 오페라, 어린이 뮤지컬 등 무대공연 가능한 모든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출연을 희망하는 단체는 11월17일까지 신청서와 공연실황 DVD 등 연주실적 증빙서류를 첨부, 서초구청 문화행정과로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되며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출연여부가 결정된다.

서초구 김영기 문화행정과장은 "이번 공개모집으로 수준 높은 신규 단체를 발굴해 보다 품격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높은 문화 욕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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