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운영 방안에 대해 홍순관 주말뉴스 총괄 부국장이 "확 달라졌다"고 발언했다.

홍순관 부국장은 2일 정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주말뉴스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최일구 앵커가 '뉴스데스크'를 맡으니까 사람들이 어떻게 주말 뉴스가 바뀌는지 궁금해 하는 것 같다. 우리는 '뉴스는 뉴스다'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뉴스 전달에 초점을 맞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뉴스는 뉴스지만 살아 있는 뉴스, 사람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뉴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MBC 베스트 기자 8명 뿐만 아니라 예능을 했던 최원석 PD를 투입해 확 달라진 주말 뉴스를 예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부국장은 살아 있는 뉴스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MBC는 생방송 다운 뉴스를 만들기 위해서 중계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홍 부국장은 세 가지를 꼬집어서 달라진 주말 '뉴스데스크'의 변화를 설명했다.

첫 번째, 주말 뉴스를 담당하는 기자들을 확보해 스튜디오 분위기도 역동적으로 바꾸겠다.

두 번째, 주말 '뉴스데스크'는 대화를 통해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살리기로 했다. 홍 부국장은 "앵커와 기자들과 대화를 통해서 딱딱한 뉴스가 아닌 살아 있는 뉴스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세 번째,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뉴스를 만들겠다. 홍 부국장은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다가가기 쉽게 만들자가 콘셉트를 살려서 뉴스를 만들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 콘셉트 때문에 최일구 앵커는 최근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낙지 어민을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실제로 낙지를 먹는 장면도 화면으로 담았다.

한편, 40년 만에 개편되는 주말 '뉴스데스크'는 오는 6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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