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왼쪽), 배다해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코요태의 멤버 빽가와 여성 그룹 바닐라루시의 배다해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2일 오전 모 매체는 빽가와 배다해가 1년 전쯤부터 동료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인의 모임에 우연히 동석하면서 처음 만난 뒤 동료로서 친분을 유지해오다가 1년 전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가수 겸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빽가가 바닐라루시의 1집 '바닐라 쉐이크'의 앨범 재킷을 찍고 지난 3월 바닐라루시의 '프렌치 러브' 뮤직비디오에 출연까지 했으며 최근에는 패션지 화보에서 배다해의 스타일리스 역할도 했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자세히 밝혔다. 한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 촬영에도 배다해가 스타일리스트로 빽가가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고 한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 매체는 또 이들이 공개 연인처럼 각자의 지인들에게 연인 사이임을 공개했으며 "방송가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한 측근의 말을 인용했다.

이에 대해 빽가와 배다해 양측은 열애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다. "일 때문에 가깝게 지냈을 뿐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는 것이 양측의 공통된 입장이다. 특히 배다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짜 어색해서 (빽가와) 일 어떻게 하라고"라며 연인 사이가 아님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뇌종양 수술을 받고 회복한 빽가는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며, 바닐라루시의 멤버 배다해는 최근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