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이 골프사업가로 확실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는데.

야후닷컴(www.yahoo.com)은 3일(한국시간) 노먼 그룹이 스페인의 발데라마골프장을 인수했다고 골프위크 최근호를 인용해 전했다. 거래조건과 인수가격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골프코스설계와 의류, 와인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노먼 그룹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앞으로 유럽에서의 골프사업을 보다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설계한 스페인 명문 발데라마골프장은 1974년 개장했고 1985년 소토사가 새 주인이 됐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수려한 경관이 일품이다. R&A(로열앤세인트골프클럽)의 유일한 한국 회원인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이 이 골프장의 회원이기도 하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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