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이재문 기자]아우디 코리아(대표 트레버 힐)의 뉴 아우디 A8이 3일 베일을 벗었다.

아우디 코리아는 이날 서울 올림픽 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신차발표회장 A8 파빌리온에서 프레스티지 세단 '뉴 아우디 A8'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오는 11일, 12일 이틀 동안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 의전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프레스티지 세단인 뉴 아우디 A8은 4.2 FSI 콰트로 및 4.2 FSI 콰트로 RSE 등 2가지 모델로 나왔다.

뉴 아우디 A8 4.2 FSI 콰트로는 배기량 4163cc의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 371마력의 출력을 내고 순간 가속력을 좌우하는 최대 토크는 45.4kg·m을 확보했으며 제로백(0→100km) 가속은 5.7초로 최고속도는 시속 210km(안전제한속도)다. 연비는 1ℓ당 8.3km다.

뉴 아우디 A8은 아우디의 차세대 주력 모델로 경량의 알루미늄 차제, 이전보다 약 20% 개선된 연료 효율성, 마사지 기능, 풀 LED 헤드라이트 등을 통해 '기술을 통한 진보'를 증명하고 있다.

전장 5137mm, 휠베이스 2992mm, 전폭 1949mm, 전고1460mm의 뉴 a8은 이전모델 및 경쟁 차종보다 크게 제작해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뉴 A8의 엔진은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아우디 모듈 이피션시 시스템의 지능형 부품들을 도입했다.

서라운드 움향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돼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며 10가지의 다른 종류의 마사지 기능의 편의 장치도 포함됐다.

국내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1억4000만~1억5700만원으로 이전 A8 가격인 1억3120만~1억5180만원보다 올랐다.

트레버 힐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기술의 진보를 통해 탄생한 또 하나의 예술 작품인 뉴 A8은 성능, 디자인, 효율, 편안함을 모두 갖춘 최고의 프레스티지 세단"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사진 이재문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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