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 '2010 이화인이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사랑으로 한걸음 이화인 걷기 대회'에서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이화여대 교정을 걷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이화여자대학교는 3일 김선욱 총장과 재학생, 지역 청소년과 아동이 함께하는 ‘2010 이화인이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사랑으로 한걸음 이화인 걷기 대회’를 이화여대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이화여대 정문 옆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중앙도서관, 캠퍼스 꼭대기의 팔복동산과 휴웃길로 이어지는 이화 다울길(다함께 사는 우리 길)을 함께 걸으며 사랑의 스티커 붙이기, 사랑의 풍선 띄우기 등의 행사를 통해 마음을 모았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이하는 ‘이화인이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은 매년 열리는 이화구성원들의 사회봉사 대행진으로 이 중 ‘사랑으로 한걸음 이화인 걷기대회’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기금마련 행사다.

이 날의 행사를 통한 모금액은 모두 서대문구 지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한편, 이화여대는 1일부터 5일까지 ‘이화봉사단 10주년 기념 사진전’을 정문 앞에서 열고 4,5 일에는 학생문화관에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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