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5일 구청강당에서 2011년 예산편성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는 4일 내년 예산을 편성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면서 예산작업을 마무리하기 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시부터 시작되는 설명회에는 지역주민들과 시민단체, 공무원 등이 참석한다.

구로구는 이날 설명회에서 구 재정현황,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특징, 분야별 주요사업내역, 주민참여예산제도 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안내하게 된다.

내년 예산 규모를 2885억원으로 잡고 있는 구로구는 이 중 복지분야 1170억원, 교육분야 70억원, 보건분야 90억원 등 사업비를 계획하고 있다.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 일자리가 많은 구로를 표방하고 있는 구 정책방향에 따라 보육료 지원, 무상급식, 노인일자리,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기업청년인턴 지 원 등 각종 복지와 일자리 사업비를 대폭 늘렸다.

한편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할 예정인 구로구는 내년 1월안으로 방식, 참여범위 등을 규정하는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