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주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탓에 주 후반께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추가상승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71포인트(0.29%) 오른 1944.6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억원, 6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분주한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서는 반대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로는 85억원 규모가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은행(0.95%), 섬유의복(0.73%), 전기전자(0.80%), 기계(0.68%), 철강금속(0.87%) 등이 오름세고 운송장비(-0.73%), 건설(-0.34%), 통신(-0.26%)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보다 0.90% 오른 78만3000원에 출발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0.84%), 삼성생명(0.48%), 한국전력(0.85%) 등이 강세다. 현대차, 기아차는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등도 소폭 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58포인트(0.49%) 오른 531.24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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