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문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조희문 전 위원장이 영진위의 소통방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희문은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민미술관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원회 조의문 위원장 해임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최근 문제가 된 타블로 사건과 영진위 소통 방식이 닮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타블로의 학력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많은 기사들이 나왔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못 믿는 것이 아니라 안 믿는 것이다'라는 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영진위에서 진행했던 사업들, 조희문에 대한 신뢰에 관한 문제가 된 것이다"며 "내 자신은 편향되지 않고 소통했다고 생각했지만 전달되면서, 또 수용되면서 다르게 변한 것 같다. '소통을 조금 더 강화했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도 새로 일을 맡게 되면서도 더 많은 주의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령에 따라 신임 위원장 인선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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