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천만배우 하지원이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통해 브라운관에 전격 복귀한다. '황진이'이후 4년만이다.

그가 브라운관에 복귀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바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하지원이 이번에도 성공할까'이다. 전작 '황진이'에서 고풍스러운 섹시미를 소화한 그가 이번엔 또 어떤 매력으로 팬들을 눈을 즐겁게 할지가 관전 포인트.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지원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크다. 그는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국내 몇 안되는 여배우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배우가 드라마에 복귀한다는 것은 안방극장 팬들에게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원은 매력은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화 '가위'와 '폰'을 통해 호러퀸에 등극한 그는 드라마 '다모' 영화 '형사'와 '1번가의 기적'을 통해 중성미를 발산하기도 했으며 드라마 '황진이'를 통해서는 섹시미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한 가지 이미지가 아닌 여러 가지 이미지를 통해 팬들에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시크릿 가든'에서 예쁘다는 말보다 멋있다는 말을 좋아하는 스턴트우먼 길라임 역을 맡은 하지원은 털털한 '선머슴녀'부터 사랑스러운 '청순녀'의 매력까지 발산하며 팔색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왔지만 한 작품에서 한 가지 매력을 발산한 것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카멜레온처럼 변신을 시도한다. 팬들은 벌써부터 하지원의 변신에 많은 기대를 품고 있다. 여기에 현빈이 호흡을 맞춘다. 현빈과 하지원의 앙상블 역시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지난해 영화 '해운대'를 통해 천만관객 배우에 등극한 하지원이 이번 드라마에서까지 성공한다면 한국 최고의 여배우로 다시 한번 위용을 자랑하는 것이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다모' '황진이'까지 출연 작품마다 색다른 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던 하지원. 그의 매력이 '대박 작품'으로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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