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산 과일들이 대만시장을 파고든다.

충북도는 10일 충북산 사과·배의 대만 수출을 늘리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대만에서 과실류 ‘대만 판촉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대만 과실류시장에 뛰어든 미국산, 일본산, 칠레산 과일과 경쟁을 벌여 충북산 과일의 수출 바탕을 갖추고 해외 판매 증대를 꾀한다.

주요 판촉 행사장을 대형마트 2곳, 청과도매시장 2곳에 설치해 판촉이벤트, 시식행사 등을 갖는다.

충북산 과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시장의 과실류 유통구조, 소비자 기호를 파악해 경쟁국 과일들과 차별화 시킨다.

층북도는 판촉기간 중 84여t(27만 달러)의 사과를 팔기로 하고 대만 과실류 바이어를 초청, 상담을 벌이고 사과 300여t의 수출계약도 맺을 계획이다.

한편 대만에 수출된 충북산 사과는 2008년 752t(162만1000달러), 2009년 1106t(194만5000달러)로 수출량과 금액이 증가세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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