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10일 1위 파죽지세는 9%가 넘는 당일 수익률을 기록해 대회 3일만에 누적수익률 15%선을 돌파했다. 전일 좋은 모습을 보였던 해리어가 2위를 지켜냈고, 4위에서 한계단 올라선 Jet2130이 3위를 차지했다. 창원짱박사는 7.49%의 당일 수익률로 7계단 상승해 4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결선 왕중왕전 3일째를 맞이한 이날, 1위 파죽지세는 거래 없이 보유종목 리노스를 통해 9.27%의 당일 수익률로 이날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파죽지세는 누적수익률 면에서도 15.96%로 2위그룹과 격차를 벌리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리노스는 이날 영업이익이 1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9.29% 상승마감했다.

2위 해리어는 보성파워텍을 전량 매도하고 빅텍과 삼우이엠씨에 대한 단타매매를 진행해 0.44%의 당일 수익률과 6.32%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원자력 관련주로 분류돼 터키 원전 수주 기대감에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보성파워텍은 이날 장 초반 7.52%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물량에 밀려 2.67% 하락마감했다. 하지만 해리어는 이날 종가인 4915원보다 185원 높은 5100원에 보성파워텍 물량 전량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 Jet2130은 거래 없이 디지텍시스템을 3.65%의 당일 수익률을 시현했다. Jet2130의 누적수익률은 4.32%.

터치스크린 관련주로 분류되는 디지텍시스템은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출시가 임박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3.65%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4위 창원짱박사는 중국원양자원을 전량 매도하고 LG생활건강에 대한 단타매매를 진행해 7.49%의 당일 수익률을 보탰다. 전일 중국원양자원으로 크게 손해를 입어 마이너스 4.24%까지 떨어졌던 누적 수익률도 어느새 2.93%까지 상승했다.

5위 공존의 이유는 옴니시스템과 어울림 네트에 대한 단타매매를 진행해 1.68%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가 공존의 이유의 대회 첫 거래였기 때문에 누적 수익률도 당일 수익률과 같은 1.68%를 나타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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