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김장용품이 대형마트보다 13.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을 통해 지난 1일부터 2일간 전국 16개 시도에 있는 주요 전통시장.대형마트에서 김장용품 15개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4인가족 기준으로 김장준비를 하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22만7159원, 대형마트는 26만1865원으로 전통시장이 3만4706원(13.3%) 저렴했다.

가장 가격차가 큰 것은 새우젓(26.5%)으로 1kg짜리가 전통시장에서는 6761원인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9196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그밖에 생강 400g(25.3%), 굴 1kg(24.2%) 등이 전통시장이 저렴했다.

반면 재제염 2kg은 대형마트가 1387원으로 전통시장(1558원)보다 12.3% 쌌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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