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개그맨 이윤석이 절친 서경석의 결혼식을 앞두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윤석은 11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홀에서 서경석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서경석의 연예계 데뷔 당시 함께 콤비를 이룬 덕분에 가장 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또 이날 결혼식의 사회를 맡아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했다.

그는 “서경석이 입대할 때 너무 많이 울었다”며 “이번에도 눈물을 흘리면 오해를 받을 것 같으니까 계속 미소를 짓겠다”고 말했다.

또 이윤석은 “여태까지 서경석과 모든 순간을 함께 했는데, 결혼은 내가 먼저 하는 바람에 공감하지 못했다”며 “이제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서경석의 2세가 생기면 내 자녀들과 결혼시켜 사돈을 맺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축의금을 얼마나 내느냐는 질문에 이윤석은 “서경석이 내 결혼식 때 너무 많이 줬다”며 “나는 거기에 딱 하나를 더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결혼식 주례는 이경규가 맡는다. 축가는 연예인 축구단 동료와 군 시절 같은 내무반 생활을 했던 후임들이 부른다. 또 서경석은 결혼식 직후 SBS ‘한밤의 TV연예’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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