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15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한 민주당의 4대강 예산 삭감 주장에 대해 "4대강 살리기 예산을 깎아 복지예산에 돌리겠다는 무책임한 선심성 여론몰이를 하고있다"고 비난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배포한 논평에서 "민주당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거짓말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민주당은)올해 복지 예산이 사상 최대라는 사실을 알면서 이 같은 억지를 부리며 4대강 공세를 예산안 심사와 연계시킨다고 한다"며 "예산을 볼모로 나라 살림살이를 무시하는 전형적인 민주당식 횡포"라고 비난했다.

그는 "내년부터 마무리되는 국책사업에 대한 민주당의 반대공세를 너무 지나치고 집요하다"면서 "예산안을 정상적으로 처리해야 하지, 연례행사처럼 행해지는 구태적인 발목잡기 행태를 더 이상 당연하게 여겨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