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장근석이 KBS2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에서 캐릭터에 완전히 흡수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장근석은 15일 방송한 '매리는 외박중'에서 터프하고 까칠하면서도 정 깊은 강무결 역을 이름 그대로 완전무결하게 소화해냈다.

이날 강무결은 합의금 때문에 더욱 곤궁한 상황하고 보증금조차 제대로 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매리(문근영 분)는 정인(김재욱 분)한테서 받은 치료비로 무결을 도우려하지만, 무결이 자존심 때문에 거부했다.

이에 매리는 홍대 주변에서 폐가전제품과 가구를 주워 모으며 무결의 이사를 도우며 이들의 우정이 자라났다.

또 이날은 무결과 정인이 서로가 매리의 남편인 것을 모르고 만났고 밤샘 야근을 마치고 정인의 집을 찾아간 매리는 벌거벗은 무결과 정인의 대화를 엿들으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장근석은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등을 통해 스타성 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차세대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매리는 외박중'에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정도로 무결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빠져들며 진정한 배우로 거듭났음을 확인시켰다. 때문에 앞으로 장근석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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