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걸그룹 티아라, 다비치가 소속된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이 '201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 불참을 선언했다.

티아라 소속사 한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에 "티아라와 다비치가 'MAMA'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불참 이유는 다른 지상파 방송사들과의 스케줄이 걸려있다. 그래서 여건이 되질않았다"며 "노력했지만 조정이 불가했다"고 덧붙였다.

티아라는 여자그룹상, BEST 댄스 퍼포먼스 부분에 이름을 올렸으며, 다비치는 BEST 보컬 퍼포먼스 후보에 선정됐다.

특히 최근 비, 엠블랙이 소속된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MAMA' 불참을 선언하는 등 국내가수들의 참여도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티아라, 다비치 역시 불참을 선언하면서 'MAMA'에 대한 기대도 크게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연말시상식 치고는 너무나 초라한 시상식이 될 것 같다'는 여론이 상당히 힘을 얻고 있다.

한편 'MAMA'는 오는 28일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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