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디지털’ 구로구가 서울시 자치구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17일 서울시 마케팅과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에서 95%의 높은 수치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매우 만족한다, 다소 만족한다, 다소 불만이다, 불만이다, 매우 불만이다’ 5단계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구로구는 ‘매우 만족한다’와 ‘다소 만족한다’의 합계가 95%로 나타났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만족도 90%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결과 시민들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상담, 민원신청’(40.7%)을 가장 많이 하며 ‘지도 및 버스노선, 취업정도 등 각종 정보검색’(40%), ‘주민등록, 등기부등본 등 증명발급’(34.8%) 등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청 홈페이지에 대한 불만사항으로는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60.5%), ‘민원처리 등 서비스가 너무 늦거나 답변이 부실하다’(17.5%), ‘원하는 서비스를 처리 혹은 발급, 납부하는 과정이 어렵다’(10.5%)의 순서로 나타났다.

구청 홈페이지를 알게 되는 경로로는 ‘인터넷을 통해’(75.4%), ‘구청 소식지 등 홍보물을 통해’(25%),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16.4%), ‘관련 기관 홈페이지 링크 통해’(15.6%) 등이었다.

구청 홈페이지 방문 횟수는 ‘1개월에 1회’가 25.6%로 가장 많았으며 ‘3개월에 1회’가 20.4%였다.

구청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 내용은 ‘다양한 정보 구축 및 제공’(39.5%), ‘시스템 접근 편리성’(27.8%), ‘개인정보 보호 등 신뢰성 확보’(9.3%), ‘시민 정보화 교육’(9.1%), 대시민 홍보(8.9%)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지난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각 자치구별로 4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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