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예년과 달리 수능 한파는 없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서울 2.2도, 인천 4.9도, 강릉 4.2도, 광주 2.3도, 대구 1.6도, 부산 8.3도, 제주 6.5도 등을 기록했다.

반면에 이천 -2.6도, 대전 -0.3도 등 일부 내륙지방의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렀다.

이날 기온은 낮에 12∼16도까지 올라 10도 안팎의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이 서울·대전 14도, 인천 13도, 대구·광주·제주 15도, 부산·울산 16도 예상된다.

한편 일부 내륙지방은 짙은 안개로 시민들은 출근길 가시거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가시거리는 이천 100m, 춘천 800m, 천안 300m, 군산 800m, 안동 150m, 순천300m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이내 짙은 안개가 끼었다.

오전 8시에 들어서, 가시거리는 이천 70m 안동 100m 천안 150m 영월 300m 충주 300m 순천 300m 청주 400m 추풍령 800m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안개는 오후에도 박무나 연무 형태로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19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경기와 충남 서해안 지방은 오후 늦게 혹은 밤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내륙지방에서도 밤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이 오늘과 비슷한 서울 3도, 춘천 -2도, 대전 0도, 광주·대구 3도, 부산 8도 등이 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0∼16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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