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아저씨'의 김상범 김재범 편집기사가 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편집상을 차지했다.

김상범과 김재범 편집기사는 1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편집상을 수상했다.

편집상에는 '시'의 김현, '시라노; 연애조작단' '아저씨의 김상범 김재범, '악마를 보았다' '의형제'의 남이영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김상범 편집기사는 "상까지 받아서 너무 기쁘다. 아저씨로 기쁨을 얻었는데 연말까지 이어져서 좋다"며 "식구들과 함께 즐기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아저씨'의 김상범 김재범 편집기사는 풍부한 편집을 통해 밀도 높은 액션을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화 '아저씨'의 원빈과 '내 깡패같은 애인'의 박중훈, '이끼'의 정재영, '맨발의 꿈'의 박희순,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시' 윤정희, '하녀' 전도연, '하하하' 문소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서영희, '내 깡패같은 애인' 정유미가 올랐다. 또 작품상은 '아저씨' '시' '방자전' '옥희의 영화' '하하하' 등 총 5편이 경합을 펼쳤다.

또 원빈 주연의 '아저씨'는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서영희 주연의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은 8개 부문에, 이창동 감독의 '시'는 7개, '방자전'은 6개 '악마를 보았다'는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배우 송윤아가 진행을 맡았으며 MBC를 통해 오후 9시 55분부터 지연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