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태철)는 18일 민주당 최인기 의원실 비서관 최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자진출석한 최씨를 상대로 청목회로부터 후원금을 입금받은 경위와 이를 최 의원에게 보고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민주당이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고 자진출석한 건 최규식, 강기정 의원실 관계자 3명이 체포된 지 이틀 만이다.

민주당은 그간 당 차원에서 검찰 소환에 불응해오다가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찰수사에 당당하게 응하겠다'며 입장을 바꿨다.

검찰은 지난 16일 체포한 최규식 의원실과 강기정 의원실 관계자 등에 대해선 조사를 마치고 일단 귀가 조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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