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방음벽을 활용해 낮 시간 동안 축적한 태양에너지를 야간의 교통안내조명과 물 공급 전원 등으로 이용하고 저장된 빗물은 화초 및 잔디에 공급한다. 방음벽의 곡선 디장인은 운전자가 쉽게 교통정보를 인지하도록 돕는다.(아름다운 방음시설 공모전 디자인 부문 대상 ‘ECO -WAVE')


#그린패널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소음으로부터 주거환경을 보호한다. 도시미 창조와 녹지 확대 및 생태계 복원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
(아름다운 방음시설 공모전 설치부문 우수상 ‘그린패털 생태방음벽’)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제1회 소음없는 거리 조성 공모전 및 조용한 아파트 공모전 시상식‘이 19일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소음없는 거리 조성 공모전은’ 아름다운 방음시설 디자인 부문과 시설 부문별로 주변환경과의 조화, 친근성, 범용성, 경제성 등을 종합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ECO-WAVE(김대웅·이지영)’는 태양광과 빗물을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친환경적인 아이디어와 독창성이 높게 평가 됐다. 이 밖에도 우수상은 'FLOW WOOD‘(최민욱·김영수), 빛이 있는 방음벽 (조한준· 이현종), 너울 (이종화· 구유리)가 각각 선정됐다.

시설 부문에서는 (주)한설그린의 ‘그린패널·생태방음벽(송파구 잠실동)’과 에스에이㈜의 ‘투명 흡음 방음벽(성남시 분당구)’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날 공동주택내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조용한 아파트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조용한 아파트 부문에서는 층간소음 줄이기를 위한 안내 및 홍보 등을 적극 펼친 서울동작 삼성래미안 아파트와 해운대메가센텀 한화꿈에그린아파트 등 2개의 공동주택(입주자대표회의)이 각각 우수상과 창의력상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성균관대학교 김면 교수는 “이번 방음시설 공모전은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방음시설 설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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