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높아진 국격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정치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정치 선진화가 돼야 하고, 공정한 사회가 돼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주 개최된 서울 G20 정상회의와 관련 "성숙된 시민의식은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국민의 성공이고, 대한민국의 성공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국민께 감사하고, 성심껏 지원한 당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선진 인류국가로 나가는 길에 당원동지가 함께 해달라"면서 "연말을 맞아 소외당한 이웃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저와 정부도 어떻게 하면 성장의 혜택을 국민이 체감하느냐에 쏟고 있다"며 "국격이 높아지고 경제가 성장한 만큼 국민의 삶이 질도 높아지는 것이 간절한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