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칼 바람이 뼈 속까지 스며드는 한겨울이면 두꺼운 옷으로 무장을 하더라도 실내를 벗어나는 것이 두려워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롯데호텔제주의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는 '로맨틱 윈터 카니발'이라면 낭만적인 프로프즈는 기본, 연인과의 색다른 추억을 쌓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롯데호텔제주는 오는 12월 10일 약 300평 규모의 야외 아이스링크 오픈을 축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넓은 야외정원에 장식된 화려한 LED 조명 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불꽃놀이 및 국가대표 피겨스타 곽민정 선수의 팬사인회와 기념촬영, 환상적인 스케이팅 시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스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맨즈 하우스(Snow man's House)에서 따뜻한 음료와 쿠키를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수백만 개의 조명을 이용해 'LED 판타지 가든'을 컨셉으로 새롭게 단장한 롯데호텔제주의 아이스링크는 따뜻한 제주에서도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최첨단 설비와 형형색색의 조명, 중앙 집중식 음향시스템으로 조성돼 있다.

또 스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인 '스노우맨즈 하우스'를 비롯해 커플이 함께 건널 경우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빛의 다리 '밀키웨이 브릿지', 연인과 함께 와인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와인 애비뉴(Wine Avenue)', 연인이 함께 얼음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이글루 존' 등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고객의 편의를 더한다.

'LED 판타지가든'에 둘러싸인 롯데호텔제주의 야외 아이스링크는 낭만적인 프로포즈 공간으로 그만이다. 아름다운 제주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곳에서 환하게 장식된 수백만개의 LED조명장식만으로도 이미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지만, 여기에 매일 밤 인공적으로 함박눈을 뿌려주는 '스노우 타임' 이벤트가 더해져 로맨틱한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을 연출한다.

투숙객은 물론 일반 고객 누구나 아이스링크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3세 이상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스케이트 장비 대여가 가능하다. 입장료는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2만원(부가세 별도)이며, 크리스마스 이브(12월 24일)에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가수 김종국의 공연이, 12월 31일에는 신년 카운트다운 및 소망풍선 날리기, 올해의 마지막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놀이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정주 롯데호텔제주 마케팅 과장은 "기억에 남을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매일밤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아이스링크가 연계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다채로운 행사들로 아이스링크장을 찾는 연인ㆍ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