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장동건이 아내 고소영과 관련된 질문에 진땀을 뺐다.

장동건은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워리어스 웨이' 기자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영화에 애정신이 있는데 고소영씨는 봤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내는 예고편을 통해 봤다. 아내도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함께 재밌게 봤다"고 멋쩍게 웃어보였다.

이어 "그런데 두 번째 질문이 뭐였냐?"고 기자에게 질문을 되물으며 당황한 기색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장동건은 키스신 현장 분위기에 대해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며 "아시아 배우들이 '액션 연기만' 잘하는 배우가 아닌, 애정 연기도 잘 하고 '액션 연기도' 잘하는 배우라고 인식되길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칼을 버리고 평범한 삶을 택했던 동양인 전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운명의 한판승부를 그린다. 장동건 외에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보스워스, 제프리 러시, 대니 휴스턴 등이 출연했다.

다음달 2일 국내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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