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핸드백, 매출 효자 상품으로 떠올라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08년 본점 명품관에 문을 연 핸드백 편집매장 '핸드백컬렉션'을 3배 가량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매출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명품 핸드백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존 72㎡(22평)에서 241㎡(70평) 규모로 확장하고 셀린느, 입생로랑, 로에베, 아크리스 등 새로운 브랜드 제품도 추가로 입점했다.

총 27개 브랜드 핸드백을 선보이며, 상품 컨셉트에 따라 클래식, 컨템포러리, 트렌드 등으로 상품구성도 세분화했다.

클래식존은 따뜻한 브라운 컬러의 집기를 사용해 품격있는 느낌을 주고, 컨템포러리존은 앤틱풍 거울을 활용해 패션성을 가미하는 등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김은겸 해외명품 바이어는 "의류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어 명품 백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핸드백컬렉션은 오픈 이후 연도별 매출이 70% 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마크제이콥스 상아 낸시곤잘레스 등의 핸드백을 판매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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