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제주항공의 '즐거운 여행' 광고가 2010년 광고대상 작품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즐거운 여행'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전달하고자 기획된 광고입니다.

즐거움에 대한 정의를 2가지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하나는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재미있음(fun)입니다. 지금껏 기내식, 기내영화 등 획일적이었던 기내서비스에서 탈피해 프러포즈 이벤트, 가위바위보 이벤트, 마술 이벤트 등 고객의 생각에 맞춰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주 항공만의 특별함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다양한 국제노선을 갖추고 타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는 노선을 취항하는 차별화를 시도함으로써, 승객들에게 더 많은 여행의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항공사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표현하는데 있어 역시 재미를 주기 위해 같이 잘 사용되지 않는 단어들을 하나로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제주항공의 승무원 및 전 임직원이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연구하다'라는 표현을 붙여 '즐거움을 연구하다'라는, 다소 생소하지만 재미있는 카피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땅, 토지와 함께 사용되는 '개척'이라는 단어를 활용, 하늘을 길로 비유한 '하늘 길을 개척하다'라는 카피를 통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국제노선 취항으로 다양한 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제주항공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망원경과 모자를 들고 신항로를 개척하고 있는 선장의 모습을 한 승무원의 이미지로 광고의 통일감을 살렸으며, 망원경은 신항로뿐만 아니라 고객의 요구를 자세히 들여다 본다는 이중적 의미로 활용됐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여행'을 제공하는 항공브랜드로 고객의 마음속에 자리매김 할때까지 제주항공의 재미있고 즐거운 광고는 계속될 것입니다.

제주항공 홍보실 송경훈 과장



임혜선 기자 lhsr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