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상민(대전 유성) 자유선진당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핵심 대선공약 중 하나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 당위성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충청권에 (과학벨트) 입지를 선정하겠다’고 충청권 주민들에게 약속했다”면서 “이런 공약은 꼭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아랫돌을 빼서 윗돌 괴는 형식을 기존의 과학기술예산을 빼서 과학벨트에 쓰선 안 된다”며 “정부는 기존의 R&D(연구개발)나 과학기술분야 재원을 훼손시키지 말고 재원을 따로 만들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김 총리는 “공약사항은 원칙적으로 지키는 게 맞다”면서 “(과학벨트) 법이 국회를 통화하면 정부로선 그에 따라 집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충분히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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