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생활고로 힘든 이웃들에게 겨울나기 할 소중한 양식이 없으면 몸으로 느끼는 추위보다 마음으로 느끼는 추위가 더 할 것이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4일 오전 9시30분 금천구청 광장에서 KT&G복지재단과 금천구재가복지연합회가 주최한 '2010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지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 서복성 구의장, KT&G복지재단 국장, 복지시설대표자 등 행사 대표자들을 비롯 자원봉사자, 연합회 회원 270여명이 참여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하고 있다.

행사 전 구청 광장에 절인배추 1만5000kg, 양념, 포장용기 등 김장 식자재가 미리 준비돼 기관별 자원봉사자가 지정된 장소에서일사철리로 절인배추를 양념하고 김장박스 포장작업까지 수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직접 손에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절인배추에 양념을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원봉사자들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했다.

오후 1시경 완성된 김장김치는 각 복지재단이 추천한 저소득 주민 1500가구와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22개 소에 각각 전달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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