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김윤석 하정우 주연의 '황해'가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영화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 하정우가 다시 만난 '황해'는 빚을 갚기 위해 황해를 건너 온 남자가 살인자 누명을 쓴 채 지독한 사내들에게 쫓기면서 벌이는 절박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26일 공개된 '황해'의 본 포스터는 바다 위에 떠 있는 한 척의 배와 ‘바다를 건너자 모두가 적이 됐다!'라는 카피 그리고 극중 구남 역의 하정우와 면가 역의 김윤석 등이 조합돼 시선을 끈다.

얼굴에 상처가 난 채 그늘이 드리운 구남의 표정은 한국으로 일하러 간 아내를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과 살인을 하기도 전에 살인자로 몰려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실을 찾아야 하는 처지를 암시한다.

그의 뒤에서 정면을 응시하는 면가의 모습에서는 돈이라면 살인도 마다 않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전달한다.

영화 '황해'는 100억원 이상의 순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20세기 폭스 산하의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이 제작과 투자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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