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소녀시대 멤버들이 일본 활동 중 현지 팬들과의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밤샘버라이어티 야행성’에 한국 음원차트와 일본 오리콘 차트까지 점령한 소녀시대 출연했다.

이날 소녀시대는 일본 활동 에피소드를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일본에서의 인기가 어느 정도냐는 MC의 질문에 효연은 “난리가 났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소녀시대 멤버들의 의상과 분장 심지어 머리 색깔까지 똑같이 따라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유리는 “공연장에 가면 코스프레한 팬들이 굉장히 많아서 3년 전의 소녀시대부터 3개월 전 소녀시대까지 다양한 시기의 소녀시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태연은 “일본 팬들은 유난히 소녀시대를 보고 우는 분들이 많다”며 “기억에 남는 일본 팬으로 나를 보자마자 한 팔로 자신의 등을 붙잡고 하염없이 울었던 팬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등을 붙잡은 채 울기만 하는 팬의 모습에 ‘혹시 등이 아픈 것 아니냐?’며 ‘괜찮냐’고 물었는데 알고보니 등에 사인을 해달라는 말이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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