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두산중공업은 30일 열리는 '제4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전년대비 48% 증가한 22억3854불의 수출을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원자력, 화력, 복합화력, 수력 등 지금까지 총 300여기의 발전소를 건설했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는 물론, 미국, 인도,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60여기의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EPC 계약자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또한 풍력발전, 연료전지 등 친환경적인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바닷물을 담수로 만드는 담수 플랜트(MSF) 분야에서는 최고의 경쟁력으로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하루 담수생산량 88만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쇼아이바 3단계, MSF와 RO 방식을 세계 최초로 결합시킨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 등에 두산중공업의 기술이 사용됐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MSF 방식 이외에 MED, RO 방식의 원천기술을 확보, 담수 플랜트 3대 기술을 모두 보유함으로써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발전, 담수 이외에도 플랜트 산업의 기초 소재인 주단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도로, 항만, 공항, 전철 등 각종 SOC 사업과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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