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글로비스는 30일 열리는 '제4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글로비스는 올해 전년대비 153% 증가한 14억271만불의 수출을 기록했다.

글로비스는 현재 해외에 총 17개 법인, 6개 지사, 5개 해외사무소 등의 글로벌 물류거점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다.

17개 해외법인은 2009년에 해외 현지 매출 8억 3,300만불을 달성해 국내 물류기업 중 해외부문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6억2000만불을 달성했으며, 2010년 연간 매출실적은 12억9000만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1월부터는 자동차 전용선박 20척을 투입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해외 수출차량의 해상운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은 대규모 투자와 전문 역량이 필요한 업종으로, 그 동안 국내 기업이 쉽게 참여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

하지만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이제까지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에서 과점체제를 구축하고 있던 외국계 회사와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매년 수억불의 외화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국내 자동차의 해외 수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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