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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배우 김수미가 과거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했을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수미는 29일 오후 방송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울엄마 특집에 출연해 "나는 29살에 '전원일기'에서 선배인 박은수의 60세 어머니 일용 엄니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본을 받기 전, 대기실에서 박은수 선배를 만났다. 함께 출연한다고 하셔서 '부부냐'고 물으니 '네가 내 엄마'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정말이었다"며 "20년 넘게 연기를 하다 보니 박은수가 선배였음에도 다른 선배들과 달리 아들처럼 대하게 됐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또 "'전원일기' 100회 특집 촬영분이 회갑잔치를 하는 장면이었다. 당시 전국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진짜 환갑인 줄 알고 선물을 보내왔다"고 말해 프로그램의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는 물론 김영옥, 나문희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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