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모바일게임 개발사 게임빌이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시장에 진출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신작 게임 '프로야구 슈퍼리그'로 SNG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게임빌이 출시할 PC용 SNG '프로야구 슈퍼리그'는 인기 모바일게임인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결합, 다른 사용자들과 교류를 통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소셜 게임과 달리 이 게임은 직접 타자와 투수를 조작할 수 있어 스포츠 게임의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게임빌 측의 설명이다.

게임빌에 따르면 이 게임은 시리즈 누적 1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최고의 모바일게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소셜게임의 기능을 더해 사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빌 마케팅실 송재준 이사는 "SNG는 게임의 특성 상 기존 모바일게임과 유사성이 많아 게임빌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며 "프로야구 슈퍼리그로 지금까지의 SNG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오는 12월 1일부터 이 게임의 테스트에 참가할 사용자들을 모집하고, 14일부터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도 12월에 실시된다. 게임빌은 연내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추후 글로벌 시장과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야구 슈퍼리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게임빌 홈페이지(www.gamev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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