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대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구정업무를 직접 체험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스스로 학비를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도 겨울방학 대학생행정도우미’를 모집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총 모집인원은 75명인데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그 중 30%의 인원을 저소득층 대학생(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법정 한부모가정 자녀)들에게 배정했다.

접수는 12월 1~9일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14일 송파구청 대회의실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공고일인 2010년 11월 25일 현재 송파구에 주민등록 돼 있으며,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인원은 2011년 1월 7~2월 11일 29일간 구청과 동주민센터 그리고 지역내 사회복지·문화시설 등에서 행정보조업무를 맡게 된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6시간 근무하고, 1일 수당 2만6000원이 지급된다.

한편 구는 최종 선발된 행정도우미들을 대상으로 지역내 주요시설 견학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1일 봉사활동 시간도 마련하고 있어 애향심 고취 차원에서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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