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대신증권은 3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수익성 회복으로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됐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강승건 연구원은 "PF충당금 적립 부담이 사라지며 수익성이 회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쟁 대형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브로커리지 점유율 회복이 진행되고 있어 동사의 약점이 감소되고 있다"며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IB와 지점망을 통한 판매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금융자산 시장 확대시 상대적으로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 ROE는 11.3%로 대형 3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PF 충당금 부담에서 벗어나 동사의 본질적인 수익성이 올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강점을 가진 ELS시장이 코스피지수 변동성에 대한 우려로 2011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강 연구원은 "ELS의 회계처리 방식의 차이로 인해 수익기여도가 경쟁사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규모 및 마진율 기준으로 업계 상위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브로커리지 점유율 회복을 위해 계약직 직원 추가 고용을 2011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밝히고 있어 브로커리지 약정 및 수수료 기준 점유율 회복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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