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증권사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IT주들이 6일 일제히 오름세다. 특히 기관들의 매수물량 유입이 뚜렷하다.

이날 오전 9시36분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18% 상승한 11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LG전자는 개인들과 기관의 매수물량이 도이치. 대우증권 창구를 통해 유입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2.76% 오른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도 2.13% 오른 2만3900원을 기록중이다.

또 삼성전기, LG이노텍, 삼성SDI 역시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0.45% 내린 89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동부증권은 이날 연말로 가면서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IT업종에 대한 이익개선 기대감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장화탁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IT가 초과수익률을 보였다는 것도 상승잠재력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전반적인 상황과 미국 플레이라는 관점에서 IT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이달 최우선 추천업종으로 IT업종을 제시했다. 업종내 시총 상위주인 삼성전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도 이날 미국의 연말 쇼핑기간 동안 정보기술(IT)제품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IT업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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