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대ㆍ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주관하는 2010 동반성장주간(Win-Win Fair 2010) 행사가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이번 주간에는 6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동반성장 문화포럼(7일), 구매상담회 및 대기업 구매정책 발표회(8일), 기술자료 임치 세미나(9일), 동반성장 종합지원센터 워크숍(10일) 등이 연이어 열리며, 업계에서도 업종별 협력행사 및 '대기업 협력사 Day' 행사를 열어 참여한다. 특히 13일에는 민간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추진과 관련한 합의 도출에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동반성장위원회의 출범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날 삼성동 한국전력 대강당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최경환 지경부 장관, 정준양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포스코 회장), 김동선 중기청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경환 장관은 "공정거래 질서 확립, 동반성장 전략 확산,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 등을 위한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속적인 실천과 점검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실효성이 확보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막식과 함께 열린 '대ㆍ중소기업 협력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에서는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삼영전자공업, 네패스 등 4개사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고 개인유공자부문에서는 이도식 한국전력 전무, 이용동 대동 대표 등 2명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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