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엔씨소프트가 최근 주가 조정이 과도하게 이뤄졌다는 증권사의 평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6500원(2.87%)오른 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간 10% 급락 후 나흘만의 반등세다.

이날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작게임 블래이드앤소울의 출시연기 우려와 셧다운제 합의에 따라 주가 조정을 보였다"며 "이는 과도한 수준으로 저점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블래이드앤소울의 상용화 일정은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에 진행될 것이며 클로즈베타테스트의 시작도 머지않았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가 합의한 셧다운제 역시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셧다운제가 시행되더라도 16세 미만 유저가 새벽 0시부터 6시까지 게임을 하는 비중은 전체 플레이 시간의 1%에 불과하다"며 "엔씨소프트의 경우 정액제로 과금되고있기 때문에 매출감소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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