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보화진흥원은 국가 데이터베이스 민간황용 선도기관 협약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 김용하 국립수목원장,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김주현 독립기념관장, 최창학 한국문화정보센터 소장.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국립수목원, 한국천문연구원, 전라남도 등 12개 공공기관과 지식정보자원 민간 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참여 기관은 국립수목원, 국립수산과학원, 담양군, 독립기념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산업연구원, 전라남도,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국학진흥원, 한국문화정보센터, 한국천문연구원 등이다.

이번 협약은 공공정보의 원활한 민간개방을 유도하고, 민간 데이터베이스 유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우선 협약 참여기관의 주요 지식정보자원이 개방될 예정이다.

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개방된 지식정보자원은 데이터베이스 사업자 등에게 제공돼 신규 서비스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원천정보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유통사업자, 모바일 서비스 개발자 등이 요구하는 정보를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www.knowledge.kr)를 통해 제공해 왔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에 제공될 수 있는 공공정보가 더욱 풍부해졌다"고 밝혔다.

정보화진흥원은 앞으로도 기관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공공정보들을 민간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