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요즘 아이들의 절친인 컴퓨터, 온라인 게임, TV 등 움직이는 영상물 때문에 글씨로 빼곡히 채워진 종이책은 아이들의 관심 밖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책과 친구가 돼 꾸준한 독서를 통해 지적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11일 오후 1시30분 구청 대강당에서 '2010년 금천구 독서골든벨'을 개최한다.

KT&G 복지재단 남부복지센터가 후원하는 2010년 금천구 독서골든벨은 지난 상반기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보급한 도서를 활용해 퀴즈대회를 열어 이를 통해 아동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독서에 흥미를 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13개 소) 초등학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학년생(1~3학년)은 ‘OX퀴즈’ 형식으로, 고학년생(4~6학년)은 ‘단답식’ 형식으로 ‘독서퀴즈풀기’가 진행될 계획이다.

본격적인 퀴즈대회 시작 전에는 지난 11월에 응모·접수된 아동들의 독서그림과 독서노트에 대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며 골든벨 최종 우승자에게도 시상이 주어진다.

한편 퀴즈 중간에는 패자부활전과 응원·축하공연 시간이 있을 예정이며 참가한 아동들에게 간식과 기념품도 배분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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