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아이유의 세 번째 미니앨범 '리얼(REAL)'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0시를 기해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엠넷닷컴, 벅스 등을 통해 일제히 공개된 아이유의 'REAL'은 음원이 공개된 지 2시간 만에 타이틀곡 ‘좋은 날’이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아이유의 새 앨범에 대한 많은 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타이틀곡 ‘좋은 날’ 뿐만 아니라 앨범 수록곡이 실시간 차트 10위권 내에 모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팬들은 “또다시 '아이유앓이'가 시작될 것 같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정말 그냥 지나칠 곡이 하나도 없다. 모든 곡이 타이틀곡감이다.” “왜 선배 뮤지션들이 아이유를 칭찬하는 지 알겠다”며 극찬했다.

'REAL'은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조영철 프로듀서와 데뷔 때부터 아이유와 오랜 호흡을 맞춰온 최갑원 프로듀서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기에 윤상, 윤종신, 김형석, 이민수, 최갑원, 김이나, 신사동 호랭이, Saint Binary, 전승우, PJ 등 국내 정상급 작곡가, 작사가들이 대거 참여해 보다 다양한 장르와 세련된 사운드, 아이유의 성숙해진 음악성을 만끽하도록 했다.

타이틀곡 ‘좋은 날’은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스케일의 업템포곡이다. 경쾌한 멜로디와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귀를 당기는 곡으로 바이올린, 브라스, 기타, 오르간 솔로가 아이유와 주고 받는 형식으로 연주되는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9일 낮 12시 공개될 ‘좋은 날’의 뮤직비디오 역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사인’ 등을 만든 황수아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별한 영상미를 뽐낼 전망이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는 오빠를 짝사랑하는 소녀로 분해 사랑에 설레하고 슬퍼하고 속상해하는 소녀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정재형 음악감독과 이민수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 이용주 영화감독이 카메오로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아이유는 오는 10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새 음반 활동을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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