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서울시가 '2010년도 서울시 보건소 창의성과 평가' 청소년 성인부문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4000만원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는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이번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10년 한해동안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한 건강증진사업분야 (금연, 절주, 운동, 영양과 만성질환관리 등)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개했는지를 평가한 것이다.

중랑구는 그 동안 지역사회 건전한 음주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장소 음주제한 정책을 추진했다.

또 청소년 음주예방과 절주 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과 지역내 대학과 협력, 대학생들의 폭음 예방을 위한 음주청정캠퍼스를 지정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절주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간접흡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 자율적 참여를 이끌어 냈던 금연시장, 금연아파트, 금연음식점과 금연교차로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는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 운영함으로써 구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해 구민들의 규칙적인 운동실천을 향상시키기 위해 '웰빙 7530' 슬로건으로 ‘1주일에 5회, 30분 이상 걷기’를 적극 보급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체육동호회와 연계, 중학교 운동교실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의 신체 활동 늘이기 사업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밖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대상자 발견을 위해 대사증후군관리센터 운영과 내혈압?내혈당 알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사전에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인 조기발견과 등록 관리시스템을 구축, 만성질환 유병률 감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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