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아이들이 보람되고 행복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17개 전 동 자치회관에서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15개 유형 총 44개 프로그램으로 편성, 운영한다.

방학 동안 특별히 참여할 프로그램이 없거나 방학 중 자녀를 보낼 곳이 마땅치 않는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겨울속으로 떠나자!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

눈썰매 타기

27일 성수1가1동 자치회관은 강촌 엘리시아로 스키체험을 떠난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스키를 배울 수 있는 기회여서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이밖에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으로는 ▲금호1가동-전통문화 체험교실:떡만들기(12월 28일 종로구) ▲행당1동-눈썰매장체험(12월 29일 광진구 어린이회관) ▲금호4가동-할머니댁 농촌체험(2011년 1월 5일 강원도 홍천) ▲응봉동-임실치즈스쿨 체험(1월 6일 파주시) ▲송정동-외갓집 체험(1월 14일 경기도 양평군) 등이 있다.

참가 신청은 해당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다르며 저소득층 자녀들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빙어잡기

◆재미있게 배우자! 실내 특별 강좌

지루한 방학동안 아이들의 특기·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응봉동-EQ쑥쑥! 즐거운 점핑클레이 ▲행당2동-방송댄스, 클레이 공예 ▲금호1가동-어린이 택견 ▲성수1가1동-풍물교실 ▲송정동-어린이 마술, 어린이 도자기 등이 준비돼 있다.

유정섭 자치행정과장은 “학교 수업으로 지친 아이들의 정서를 달래기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자치회관에 여가 선용과 재능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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