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내 주상복합용지 4필지, 총 14만9000㎡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용지 공급에 착수한다.

공급되는 용지는 전용면적 60~85㎡와 85㎡ 초과를 함께 섞어지을 수 있다. 555~682가구의 주택과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 건축이 가능하다. LH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투자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자금사정을 고려, 분양대금의 90%를 택지조성공사 착공 후 4년에 걸쳐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올 말 준공예정인 아산신도시 1단계 배방지구에 이어 추진하는 2단계 아산탕정지구는 총면적 517만㎡로 주택 2만1000가구가 건축돼 총 5만4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분산식 빗물관리 시스템이 적용되고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높인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KTX경부고속철도, 수도권 전철 및 장항선이 사업지구 내에서 환승체계를 갖추고 통과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천안 IC 및 북천안 IC에서 신도시까지 직접 연결하는 도로망이 까지 형성돼 교통인프라가 탁월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용지는 이미 조성이 완료된 불당택지개발지구내 중심상업지역과 천안시청을 마주보며 하나의 새로운 천안 중심생활권으로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반시설 및 거주여건이 양호하고 탕정산업단지를 비롯한 백석산업단지 등 6개의 산업단지와 1700여개의 중소기업이 들어서 있는 산업인프라가 주변에 구축돼있다.

입찰신청은 16~17일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 (http://buy.lh.or.kr)에서 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LH 아산직할사업단 판매부(041-537-2782,2732)로 하면 된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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