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14일 롯데마트의 저가치킨인 '통큰치킨' 판매 중단에 대해 "대중소 상생을 위한 시금석이 마련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배포한 논평을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 것은 우리 경제가 보다 성숙한 발전의 단계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대형마트의 이같은 결정은 정부의 동반성장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결정된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화와 수용 과정을 통한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3일 공식 출범한 동반성장 위원회가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시장원리 아래에서 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한나라당도 당 대표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단과 정책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장의 공정한 심판, 공정사회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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