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매장인 뱅앤올룹슨 압구정점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덴마크 가전업체 뱅앤올룹슨(Bang＆Olufsen)은 15일 서울 압구정동에 아시아 최대 매장을 열었다.

이번에 오픈한 뱅앤올룹슨 매장은 기존 청담점을 확장·이전한 것으로 아시아 13개국 100개 이상의 매장 중 최대 규모다. AS센터를 포함해 약 92평 300m²로, 아시아퍼시픽 지사인 싱가포르의 플래그십 스토어보다 넓다.

매장 내 모든 자재와 인테리어까지 덴마크 본사에서 꼼꼼하게 관리해 뱅앤올룹슨만의 독특한 개성을 느낄 수 있다.

회사 측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략 매장인 만큼 한국 고객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국내에 출시한 뱅앤올룹슨 전 제품을 전시할 뿐 아니라, 제품 체험과 구입, AS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홈데모(Home-Demonstration) 서비스를 진행해 제품 구입 전 뱅앤올룹슨 제품을 미리 설치해 보고 구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직접 고객을 방문해 제품 상태를 체크·관리하는 비포 서비스도 시행한다.

덴마크 본사 칼레 흐비트 닐센 CEO는 "뱅앤올룹슨이 아시아 최대 매장을 한국에 열기로 한 이유는 한국 시장의 성장가능성 때문"이라며 "앞으로 원스톱 프리미엄 서비스를 해 뱅앤올룹슨의 브랜드 철학을 고객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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